[행복한 김여사의 요리쿵!조리쿵!]
- 조기찌개 혹은 조림 -
연말 가족모임이 있었어요
여수에 사는 동서네가 오면서 사온 조기.
조기는 단맛이 나고 소화가 잘 되는 생선으로
회복기 환자식이나 어린아이, 노인들에게도 좋은 생선이죠..
[준비물]
손질한 조기, 다진마늘, 무우, 대파나 풋마늘대, 두부
청량고추, 고춧가루, 새우젓, 멸치육수, 국간장
1. 칼등으로 비늘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은 조기를 준비
2. 야채는 어슷썰기하고 마늘은 다져 두구요.
3. 멸치육수에 무우를 넉넉히 넣어주고 한소큼 끓여줍니다.
(생선을 미리 넣으시면 살이 다 부서지니
육수는 한번 끓여서 이용하세요^)
시원한 국물을 위해서 새우젓으로 간을 해봤어요..
역시..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나면서 달달해서 궁물이 끝내주네요..
4. 한소큼 끓인 육수에 무우가 아래로 가도록
생선을 가만히 올려줍니다.그리고 뚜껑을 덮고 보글~뽀글~
어느 정도 익히고나면 뚜껑을 여시고 고춧가루를 넣고
간을 보시고....청량고추와 대파등을 넣으시고
살짝 국물을 졸여주시면 되죠..
이 때 두부를 넣어 주셔도 맛나요. 두부가..ㅋㅋ
( 전 사실 생선조림이나 찜에 두부나 무우가 더 맛나더라구요..)
뽀끌~뽀끌~~ 맛있는 조기찌개 완성..
국물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 낭군님 덕분에
거의 조림처럼 되었죠..ㅎㅎ
별다른 양뇨을 넣지 않았는데도
조기가 신선해서 달큰허니 입맛을 돋우네요.
여수 앞 바다에서 펄~ 펄~ 뛰어 놀던 조기..
울집에 와서 우리의 입을 호강시켜주네요..ㅎㅎ
신선한 조기는 눈이 선명하고.. 등쪽에 선명한 선이 있으며
배 부분이 노란빛을 띄어요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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